[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해외 기업에 투자했다.
CJ제일제당은 1일 식물성 플랑크톤(미세조류) 기반 바이오 소재 개발기업 프로벡터스알지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 CJ제일제당은 1일 플랑크톤으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호주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
프로벡터스알지는 2018년 설립된 호주 스타트업이다.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활용해 식용 색소, 약품용 펩타이드 등 여러 소재를 개발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프로벡터스알지의 바이오 소재 제조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미생물 발효기술 역량과 프로벡터스알지의 미세조류 대량생산 기술의 시너지를 모색하기로 했다.
미세조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면서 연료와 소재 등 유용물질을 만들 수 있는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프로벡터스알지의 혁신적 탄소중립 기술과 CJ제일제당 바이오기술 경쟁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 소재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