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으로 7천억 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DL이앤씨도2천억 원 규모 수주를 올렸다.
GS건설은 부산 서부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연결하는 총 길이 22.8km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 GS건설 컨소시엄이 2조 원 규모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맡는다. |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은 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최소 사업운영비만큼을 정부가 보전해 사업의 위험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체 공사예정금액은 2조752억 원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금광기업, 삼보기술단, 동성엔지니어링, 제일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됐다.
GS건설은 컨소시엄 지분율이 35%로 이번 공사예정금액이 7263억 원 규모다. 이는 2021년 말 연결기준 GS건설 매출의 8.04%다.
DL이앤씨도 이날 공시를 통해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다고 알렸다. DL이앤씨 공사예정금액은 지분 10%에 해당하는 2075억 원으로 2021년 말 연결기준 매출의 2.72% 규모다.
이들 외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 지분은 각각 10%, 금광기업 지분은 5%, 나머지 기업들 지분이 30%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