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학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기가 회복돼 화학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21일 대한유화,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화학주 주가가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1일 오전 11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대한유화 주가는 전날보다 7.02%(1만1900원) 오른 18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유화 주가는 1.24%(2100원) 오른 17만16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6.31%(1만1200원) 오른 18만8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0.34%(600원) 상승한 17만81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이 커졌다.
효성화학 주가도 6.10%(8600원) 오른 14만9600을 보이며 6% 넘게 오르고 있다.
금호석유(3.56%), 카프로(3.55%), 국도화학(2.92%), 삼영화학(2.81%), DL(2.71%), LG화학(2.70%), 롯데정밀화학(2.52%) 등 코스피 주요 화학주도 코스피지수를 훌쩍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22%(5.48포인트) 상승한 2460.60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3월4일부터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는데 시장에서는 중국정부가 이때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들어 강력했던 코로나 방역정책을 풀면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화학주는 대표적 경기민감주로 세계 최대 석유화학제품 수요국인 중국 경기가 살아나면 실적 회복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