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일 경상북도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열린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원전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마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경상북도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 내에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내 태양광발전소는 48억 원이 투입돼 원성원자력본부 통합자재 창고 지붕, 3발전소 주차장 등 1만5천 제곱미터(㎡) 부지에 3.4메가와트(MW) 규모로 지어졌다.
경주시 18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인 연간 4100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2034년까지 12.1기가와트(GW) 규모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주력사업인 원자력발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힘써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회사 과제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