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모두 5억 원가량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6일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 등을 포함해 현금 약 4억 원과 계열사별로 마련한 구호 물품 약 1억 원 규모 등 모두 5억 원가량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그룹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모두 5억 원가량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한다. |
현대백화점그룹은 9일부터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16일 오전 8시30분 기준 약 1만5천 명이 참여해 기부금 4500만 원이 모였다. 이 캠페인은 28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 H포인트 기부금에다가 그룹 차원에서 조성하는 자체 성금을 더해 구호 성금만으로 모두 4억 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계열사별로 구호 물품도 따로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현지 임시 대피소에 필요한 토퍼 매트 6천여 장을 기부한다. 여행전문 계열사 현대드림투어는 한국여행업협회와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추진한다. 계열사들이 지원하는 물품은 약 1억 원 규모다.
성금과 물품은 대한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에 전달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 등에 쓰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