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온스타일이 모든 스튜디오에 LG전자의 'LED 사이니지 리얼 커브드 미디어월'을 확대 적용했다. 미디어월을 통해 방송 세트 제작 대신 영상으로 무대 배경을 연출할 수 있어 제작비와 준비시간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온스타일의 기존 스튜디오(왼쪽)과 새로 도입된 미디어월이 적용된 스튜디오(오른쪽). |
[비즈니스포스트] CJ온스타일(CJENM 커머스부문)이 시청자 몰입감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CJ온스타일은 모든 방송 스튜디오에 LG전자의 'LED 사이니지 리얼 커브드 미디어월'을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디어월은 별도의 무대 세트 제작, 설치, 해체 등의 번거로움 없이 영상을 통해 무대 배경을 연출할 수 있어 방송 제작비, 방송 준비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미디어월을 시범 도입했는데 모든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한 것은 홈쇼핑업계에서 처음이다.
LED 사이니지 리얼 커브드 미디어월은 LG전자의 곡면 패널 기술과 CJ온스타일 언리얼 제작 역량이 합쳐져 다채로운 화면을 구성할 수 있으며 실감도가 높다.
특히 CJ온스타일은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포맷 개발과 그래픽 리소스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다. CJ온스타일이 올해 자체 제작한 디지털 그래픽 소스만 400여 종에 이른다.
이번 미디어월 확대를 통해 환경분야의 ESG경영 성과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방송 세트 폐기물 감소 △LED 조명을 통한 전기 사용량 감소 △기존 방송 세트 제작을 위한 목재 사용 퇴출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박승표 CJ온스타일 TV커머스사업부 경영리더는 "미디어월 확대 운영을 통해 시공 제약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 및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계속해서 미래형 커머스 진화를 선도할 디지털 방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