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3-02-13 0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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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데 이어 2023년에도 안정적으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 NH투자증권은 13일 키움증권 주식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키움증권을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키움증권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10일 키움증권 주가는 10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주요 증권사 가운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가 가장 적고 본업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증권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았다.
키움증권은 4분기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키움증권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344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29% 줄었다.
윤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연간 PF 충당금 설정 금액은 타사 대비 미미한 약 64억 원으로 수준으로 4분기 실적 호조를 이끈 요인 중 하나”라며 “해외주식 약정 시장점유율도 39%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고 국내외파생상품 수수료 규모도 603억 원으로 분기 중 가장 높았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2023년에도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2023년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5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9% 늘어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