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튀르키예 및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플랫폼 이용자와 함께 기부금을 조성해 전달한다.
카카오는 자체 플랫폼에서 이용자 참여를 통해 모금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기부금이 27억 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 카카오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한 온라인 모금행사로 27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카카오의 긴급모금 페이지. |
카카오는 7일부터 온라인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및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단체와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했다.
현재까지 104만 명의 이용자가 직접 기부와 댓글 등을 통해 모금에 참여했다. 카카오는 해당 플랫폼에 이용자가 댓글 1건을 달 때마다 1천 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10억 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쇼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도 19일까지 자체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지진 피해 지역을 응원하는 이미지 및 메시지가 담긴 의류나 스마트폰 케이스를 판매한 뒤 판매금 전액을 유니세프한국의원회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카카오에서 조성한 기부금은 지진 피해자를 위한 식료품 제공과 어린이 구호, 의료 및 보건 지원 등에 사용된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