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가 양산차 기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5곳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사진은 2022 TCR 유럽 주요 경기장면. <금호타이어> |
[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가 양산차 기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5곳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시리즈 가운데 'TCR 남미', 'TCR 중동' 2개 지역 대회와 'TCR 호주', 'TCR 브라질', 'TCR 핀란드' 3개 국가 대회 등 모두 5개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TCR(투어링 카 레이싱)은 2015년 처음 출범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다.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를 이끌고 있는 WSC 그룹이 주최한다. 현재 글로벌 16개 브랜드의 25대가 출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TCR 시리즈에 출전하는 차량에 레이싱 타이어를 제공한다. '엑스타(ECSTA) S700'는 고속 주행에서도 높은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엑스타(ECSTA) W701'은 빗길에서도 높은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한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부터 TCR 시리즈 중 TCR 유럽을 비롯해 TCR 동유럽, TCR 덴마크, TCR 스페인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왔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부터 5개 대회에 타이어를 추가로 독점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모터 스포츠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을 세웠다.
마르첼로 로티 WSC그룹 회장은 "우리는 TCR 시리즈에 참여하는 타이어업체들을 엄선해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객관적인 성능 평가 등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아 TCR 호주 대회등 공식파트너사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