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현민 한진 사장이 자사주 약 4500주를 샀다.
한진은 조 사장이 2월에 모두 네 차례에 걸쳐 한진 주식 4572주를 매입했다고 7일 공시했다.
▲ 조현민 한진 사장(사진)이 자사주 약 4500주를 매입했다. |
조 사장은 기존에 한진 주식 4809주를 가지고 있었는데 추가 매입으로 보유 물량이 9381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기존 0.03%에서 0.06%로 높아졌다.
조 사장이 한진 주식을 사들이는데 쓴 돈은 모두 9990만 원이다.
조 사장은 한진그룹의 오너 3세로 2018년 갑질 논란이 불거져 경영에서 물러났다가 2020년 9월 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2021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2년 1월 사장에 올랐다. 현재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해 6월 열린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사진전과 한진의 비전과 메타버스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 직접 등장하는 등 점차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다.
조 사장이 올해 3월 열릴 한진의 정기 주주총회에 대표이사에 내정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진은 현재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의 1인 대표 체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