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환경부가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 사이 협력 논의에 참여한다.
환경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9~10일(현지시각)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탄소감축포럼(IFCMA)’ 제1차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 환경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9~10일(현지시각)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탄소감축포럼(IFCMA)’ 제1차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
이번 포럼에는 마티아스 코만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인 38개국 고위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환경부에서는 금한승 기후탄소정책실장이 참석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마티아스 코만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9일 탄소감축포럼 출범행사에서 영상 축사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주도로 출범하는 탄소감축포럼은 △다양한 기후대응 정책의 온실가스 감축효과 분석 △통계 체계 구축 △개별 국가의 기후정책 수립에 대한 정보제공 및 모범정책 확산 등을 논의한다.
포럼은 2026년까지 운영되며 참여 대상을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신흥개발국 등 비회원국까지 넓혀 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환경부는 9일과 10일에 열리는 고위급 토론과 전문가 회의에서 국가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정책 노력을 소개하고 기후행동 이행 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는 탄소감축포럼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2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환경정책위원회(EPOC) 고위급회의’에도 참석한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 세계가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개발하고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기후정책 논의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