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애플페이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한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6일 국내 애플페이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애플페이 결제 모습. <애플> |
6일 오전 11시10분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정보통신 주가는 11.92%(1880원) 뛴 1만76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은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고 수수료를 받는 부가통신사업자로 애플페이를 활용한 결제가 늘면 수혜가 기대된다.
이루온 주가는 7.91%(235원) 오른 320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루온은 근접무선통신(NFC) 유심칩 등을 생산하는 통신솔루션업체로 애플페이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 밖에 셀피글로벌(6.03%), 나이스정보통신(0.72%), KG이니시스(0.66%) 등도 시장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22%(1.67포인트) 내린 765.12를 보이고 있다.
애플페이가 이르면 3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3일 “관련 법령과 그동안의 법령해석 등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애플페이는 애플의 아이폰을 이용한 간편결제시스템으로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방식을 함께 쓰는 삼성페이와 달리 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애플페이로 결제하기 위해서는 가맹점에 NFC 단말기가 필요하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