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2-05 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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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국토부는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찾아 만드는 ‘2023년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 국토부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찾아 만드는 ‘2023년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이번 공모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강소형 스마트시티’, ‘솔루션확산’ 사업으로 구성된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2곳, 강소형 스마트시티 4곳, 솔루션확산 사업 8곳으로 모두 14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은 6일부터 일괄 공고되며 솔루션확산 사업은 3월28일부터 3월30일까지, 강소형 및 거점형 사업은 4월5일부터 7일까지 접수기간이다. 평가위원회가 4월에 최종 선정지를 뽑는다.
거점형 스마트시티는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구축해 스마트시티 확산을 견인하는 스마트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특화 및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산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혁신적 도시 서비스 보급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스마트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2개 도시를 선정해 3년 동안 국비 200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혁신적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해소를 지원하고 공간규제 특례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강소형 스마트시티는 중소도시들이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 대응력을 확보해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지닐 수 있록 특화솔루션을 집약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친환경·탄소중립 특화도시, 기후재해 제로(0) 선도도시 등 기후위기 대응 2개소와 인구변화 대응 도시, 지역산업 활력 지원 도시 등 모두 4개소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사업은 인구 100만 명 이하의 도시를 대상으로 하고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지에 2년 동안 국비 1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술루션확산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버스쉘터 등 효과성이 검등된 스마트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보급해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역에 보급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 경험이 있는 선행 지자체들의 코칭, 전문기관의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인구 30만 명 이하의 지자체로 이번 공모를 통해 8곳의 사업지를 선정한다. 사업지당 1년마다 20억 원씩 국비를 지원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사업은 지자체에서 시민, 기업과 함께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 도시의 혁신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