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마이크로소트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기반의 유료제품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로 구동되는 기업용 협업 플랫폼인 '팀즈 프리미엄'을 유료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AI가 회의 내용 요약, 마이크로소프트 유료 챗GPT 서비스 출시

▲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에 기반해 AI가 회의내용을 요약해주는 유료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서비스를 6월까지는 월 7달러, 그 이후로는 10달러에 판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팀즈는 업무용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공유 기능 등을 갖춘 협업플랫폼이다. 팀즈 프리미엄은 이 서비스의 유료 버전에 해당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팀즈 프리미엄은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회의의 핵심내용을 요약해주는 메모생성기능과 회의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직원들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기능을 검색엔진 '빙'과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오피스 프로그램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이는 텍스트와 이미지, 음악, 영상을 생성하는 능력을 갖춘 챗GPT를 선보였다.

오픈AI는 챗GPT의 인기에 힘입어 월 20달러의 구독료를 받는 프리미엄 서비스 '챗GPT 플러스'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