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경영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한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BBB)과 비교해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 SK케미칼이 2022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SK케미칼의 2022년 기후변화대응보고서 표지. < SK케미칼 > |
특히 SK케미칼은 환경(E)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한 점,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등 대기·수질·폐기물 관리 개선활동을 펼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배구조(G) 부문에서 전문성을 지닌 사외이사를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한 노력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글로벌 기관들이 ESG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SK케미칼은 이번 등급 상향으로 SK케미칼을 향한 가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CI는 개별 기업의 ESG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수집해 평가하고 있다.
MSCI ESG 평가 등급은 MSCI가 제공하는 1500개 이상의 주식 및 채권의 ESG지수 편입종목을 결정하는 데 쓰이고 있다. MSCI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받는 기업은 상위 13% 안팎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MSCI 등급 상승까지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올해에도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