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유석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이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유사기능 조직은 통폐합하고 회원사를 지원하는 조직은 확대하면서 업계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유사기능 조직을 통폐합해 기존 11개 본부를 7개 본부로 축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사개편은 2월6일 시행된다.
▲ 금융투자협회는 유사기능 조직을 통폐합해 기존 11개 본부를 7개 본부로 축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서유석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
기존 11개 본부 가운데 산업전략본부와 시장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가 각각 통합된다.
반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회원사를 지원하며 현장소통 등 실무를 진행하는 조직은 늘린다.
증권사 지원조직은 기존 1부문 3부서에서 1본부 3부서 2팀으로 확대된다. 중소형 증권사를 지원하는 중소형사지원팀과 가상자산, 핀테크 등 디지털 이슈에 대응하는 디지털금융팀도 새로 만들어진다.
자산운용사 지원조직도 기존 1부문 2부서 1팀에서 1본부 2부서 3팀으로 커졌다. 사모펀드 지원을 위한 사모펀트팀과 대체투자시장 대응을 위한 실물펀드팀도 신설된다.
기존 산업총괄부가 산업협력부로 개편되며 산업협력부 산하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미래전략·산업조정팀이 새로 만들어진다. 업권 공통의 자산관리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WM팀도 신설한다.
이 밖에 내부통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기획팀과 내부통제팀, 금융투자산업 관련 정책개발과 입법지원을 위한 정책지원부도 신설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