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아트론이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로부터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따냈다.
비아트론은 63억4276만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중국 업체 ‘청두 BOE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와 맺었다고 18일 공시했다.
▲ 비아트론이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청두 BOE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와 63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8일 공시했다. |
이번 계약금액은 비아트론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7.94%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다.
비아트론은 디스플레이 열처리 기술 장비 제작기술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 LG디스플레이, BOE, AUO 등 디스플레이 선두기업들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저온다결정실리콘 박막트랜지스터(LTPS TFT),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를 활용한 아몰레드(AMOLED)나 고해상도 LC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패널 전공정 가운데 기판 제조에 활용되는 열처리 장비가 꼽힌다.
디스플레이 및 기판, 제조 공정에 따라 활용되는 열처리 장비가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비아트론은 저온다결정(LTPS) 공정에 적용되는 열처리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아트론은 신성장동력으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4월 수원시 고색동에 위치한 공장을 매입했고 2021년 7월 반도체 제조용 장비사업을 목적으로 비아트론 시스템을 설립한 바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