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01-18 1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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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식자재 유통 브랜드 '이츠웰'이 솔루션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이츠웰을 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는 맞춤형 식자재 상품으로 고객의 사업을 지원하는 '솔루션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츠웰의 슬로건, 로고, 브랜드 정체성(BI) 등을 교체했다고 18일 밝혔다.
▲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 브랜드 이츠웰을 재단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츠웰을 고객 맞춤형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이츠웰의 슬로건, 로고, 브랜드 정체성(BI) 등을 전면 교체했다. 이츠웰의 제품들.
이츠웰은 2002년에 출범한 브랜드로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 가운데 11%를 차지하는 대표 브랜드이다.
이츠웰의 취급품목은 농수축산 신선상품, 한식재, 양식재, 유제품, 소스류 등 모두 1200여 종에 이른다. 주요 유통 경로는 외식 프랜차이즈, 구내식당, 병원, 학교, 레저시설 등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통해 새로운 슬로건 ‘언더스탠딩 유(Understanding You)’를 정했다. 시장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로고 디자인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하트 모양을 형상화했다.
상품 포장에도 변화를 줬다.
우선 이츠웰의 로고의 크기를 키워 브랜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유기농 인증, 친환경 공법, 제로 칼로리 등 상품의 특장점을 상징하는 다양한 엠블럼 디자인을 개발해 포장 전면에 적용했다. 변경된 BI는 신제품부터 적용되며 기존 상품에는 순차 적용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츠웰의 상품개발 기능도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장의 조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전처리 식재료, 메뉴형 밀키트, 고급 외식, 케어푸드 등 다양한 사업 환경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최근 식자재 유통 트렌드는 배달에 주력하는 중소형 프랜차이즈, 오프라인 소비자 경험을 중시하는 고급 브랜드 등 고객의 사업 유형이 다양해진 만큼 차별화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츠웰은 21년 동안 쌓은 상품개발 노하우와 영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