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3-01-16 11: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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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파미셀 주가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울산1공장 화재 관련 피해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 등이 투자심리 회복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 16일 파미셀 주가가 울산1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중단 소식에 장중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16일 오전 11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파미셀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47%(50원) 오른 1만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파미셀 주가는 3.76%(400원) 하락한 1만250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6.20%(660원) 낮은 999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넘어 상승 전환한 뒤 지속해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파미셀이 이날 장 시작 전 화재에 따른 울산1공장 생산 중단 소식을 알리면서 주가가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파미셀은 “14일 울산1공장 화재로 가동을 중단했다”며 “자세한 피해상황은 현재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 및 공급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화재에 따른 피해규모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송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이번 화재에 따른 생산 및 공급차질은 과도한 우려일 것이다”며 “단기 주가에는 부정적 이벤트일 수 있으나 빠른 피해복구 이후 생산 및 공급이 정상화한다면 일시적 주가 하락에 그칠 것이다”고 바라봤다.
이번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소방당국이 20여 분 만에 진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에서는 화재 규모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상품은 이미 생산 물량이 있고 지난해 4분기부터 울산2공장도 돌리고 있어 이번 화재에 따라 1분기 매출은 영향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시설물은 화재 및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 재산상 손해도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