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이사회 구조를 개편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인 이사회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구조로 바꾸고 이사회 의장도 사외이사에게 맡긴다고 15일 밝혔다.
 
SM엔터 사외이사 과반수로 이사회 개편, 의장도 사외이사가 맡아

▲ SM엔터테인먼트가 이사회 구조를 개편해 사외이사를 늘리고 여러 전문위원회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이사회 구성원 가운데 사외이사 비중은 기존 25%에서 57.1%로 커진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도입해 사외이사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임시 사추위를 발족하고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다. 임시 사추위는 3분의 2 이상이 외부 인사로 구성된다.

주주총회 이후에는 사외이사가 3분의 2 이상으로 구성된 정식 사추위가 세워진다.

SM엔터테인먼트는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3개 이상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내부거래위원회는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관계사 등과 진행하는 모든 거래를 검토하게 된다.

이밖에 사외이사들이 외부 자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측이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도 만들어진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