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풍력타워제조업체 브로드윈드 주가가 급등하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12일 씨에스윈드 주가가 미국 브로드윈드 주가 급등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2일 오후 1시55분 코스피시장에서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날보다 9.55%(6400원)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날보다 6.57%(4400원) 상승한 7만14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14.03%(9400원) 뛴 7만6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 주가도 8.56%(710원) 오른 899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씨에스베어링은 풍력용베어링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씨에스윈드가 지분 47.35%를 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51%(12.03포인트)와 0.35%(2.50포인트) 오른 2371.56과 712.27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나스닥에서 브로드윈드 주가가 크게 오른 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각) 브로드윈드 주가는 전날보다 96.90%(2.19달러) 오른 4.45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5달러까지 오르면 121.24%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브로드윈드는 2024년까지 진행할 대규모 풍력타워 제작 프로젝트를 새로 수주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