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5375억 원, 영업이익 237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92.3%, 영업이익은 213.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보면 연결기준 매출 25조5986억 원, 영업이익 1조2137억 원을 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57.9% 늘어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인 3분기와 비교하면 54.5% 감소했다. 이를 놓고 LG에너지솔루션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회성 비용은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재료비·물류비 등 원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외교체 비용 증가분”이라며 “이러한 일회성 비용 반영분을 제외하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부문별 세부 실적은 27일 열리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공개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