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만도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HL만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781억 원, 영업이익 86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181.4%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됐다.
HL만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49%에 달하는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4분기 합산 도매판매량은 177만5천 대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7% 증가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다만 미국 완성차업체로의 매출이 외형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12월에는 최대 해외 사업지인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등 대외변수가 증가하며 예상보다 생산 증가세가 지연됐다.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로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년 전보다 3천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들어서는 베를린·텍사스 공장 증설 가속화로 연간 매출액이 약 1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예상됐다.
HL만도는 2022년 매출 7조4140억 원, 영업이익 277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19.4% 증가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