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해외법인 신규사업 활성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한진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419억 원, 영업이익 114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5.6% 늘었다.
▲ 한진이 해외법인 신규사업 활성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
한진은 해외법인의 신규 사업 활성화,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실적 유지, 택배 사업의 신규 고객사 확보, 간선 및 허브(HUB) 운영 최적화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2019년 발표한 매출액 3조 원, 영업이익률 4%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23'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6월에는 2025년까지 매출 4조5천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의 목표를 달성하고 아시아 대표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 2025' 내놓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