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했다.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전망이 어두워졌지만 하반기부터는 점차 실적 개선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023년 하반기부터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은 IT패널 사업부의 적자 전환까지 더해져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고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해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2023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25조8천억 원, 영업손실 67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3% 줄어들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차세대 아이폰 중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 확대와 LCD TV 사업부 축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본격적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와 2024년 신규 라인 가동이 예정돼 있고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 점유율 확대와 올레드 아이패드 점유율 우위가 전망됨에 따라 올레드 사업부의 비중 확대가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