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가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로 뽑혔다.

하이브는 박지원 대표이사와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아메리카 대표이사가 미국 대중문화 미디어 버라이어티가 뽑은 '버라이어티 500'에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매해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하이브 박지원 '버라이어티 500' 선정, '오겜' 황동혁 넷플릭스 김민영도

▲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버라이어티 500'에 뽑힌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왼쪽)와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아메리카 대표이사. <하이브>


버라이어티는 현지시각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라이어티 500 명단을 발표하며 "(박지원 대표는) 하이브와 하이브재팬, 하이브아메리카로 이어지는 3대 본사 구조를 정비하며 하이브를 이끈 장본인이다"고 소개했다.

버라이어티는 스쿠터 브라운 대표에 대해서는 "저스틴 비버, 데미 로바토 등 하이브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의 활약이 두드러진 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외에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탄생시킨 황동혁 감독,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콘텐츠담당 부사장이 올해 ‘버라이어티 500’ 명단에 들었다.

역대 버라이어티 500에 포함된 한국인으로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선정됐고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2020년과 2021년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 관계자는 "박지원 CEO는 다양한 산업군과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하이브가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