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방사청과 3천억 규모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 계약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방위사업청과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사진은 국내 개발에 성공한 소형무장헬기 모습. <방위사업청>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무장헬기(LAH)를 최초 양산해 방위사업청에 납품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방위사업청과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3021억2900만 원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11.79%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8일 방위사업청이 소형무장헬기는 국산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 계획안을 심의·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소형무장헬기 사업은 노후화된 헬기 500MD 등을 국산 헬기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2011년 탐색개발에 착수한 뒤 10여년 만에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첫 양산 결정이 내려졌다.

방위사업청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5조7500억 원을 투입해 소형무장헬기를 양산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소형무장헬기를 생산해 방위사업청에 납품한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다. 허원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