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LG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는 9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 박준성 LG ESG팀장(왼쪽부터),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 >
행사에는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천억 원이 넘는 이웃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왔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환경 개선 등의 분야에 활용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탄소제로 실천 의미를 담아 올해부터 성금 전달식에 일회용 플라스틱 패널 대신 LG전자의 이동식스크린을 활용했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액을 표시해주는 설치물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040억 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0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 씩 오른다.
하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LG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