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의 1순위 청약에서 예비정원이 채워지지 않아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7일) 진행된 둔촌주공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에서 3731명이 추가로 신청하는 데 그쳤다.
 
둔촌주공 '1순위 기타지역'으로도 청약마감 불발, 8일 2순위 청약 진행

▲ 서울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의 1순위 청약마감이 실패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 사진은 1일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견본주택 1층에 마련된 상담창구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둔촌주공의 일반분양 물량은 4786세대로 특별공급(1091세대)을 제외한 3695세대 모집에 1만7378명이 청약을 넣었다. 이에 1순위 최종 청약 경쟁률은 4.7대 1로 집계됐다. 

6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경쟁률이 3.69대 1로 저조했고 16개 주택형 가운데 5개만 청약 접수가 종료됐다.

둔촌주공은 예비 정원을 세대 수의 5배까지 모집해 경쟁률이 6대1 이상을 기록해야 청약이 마감된다.

1순위 기타지역 청약에서 서울 진입을 원하는 인천, 경기 수요자들이 이를 메꿀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추가 3개 주택형 청약 접수 종료에 그쳤다. 

이에 39㎡A, 49㎡A, 59㎡B, 59㎡C, 84㎡C, 84㎡D, 84㎡E, 84㎡H 주택형에서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2순위는 1순위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한 수요자들이 신청할 수 있어 접수 대상자가 늘어난다.

예비입주자까지 모두 채워 청약이 종료되더라도 계약률이 낮으면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정당계약은 2023년 1월3~17일이며 입주는 2015년 1월로 예정됐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