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2-12-06 12: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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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키즈콘텐츠업체 캐리소프트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가능성에 따른 중국사업 확대 기대감이 여전히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6일 캐리소프트 주가가 중국사업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캐리소프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캐리와 친구들' 소개 화면.
6일 오후 12시5분 코스닥시장에서 캐리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12.05%(940원) 오른 8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캐리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8.72%(680원) 상승한 848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1.03% 뛴 94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캐리소프트 주가는 전날에도 15.90% 올랐는데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중국사업 확대 기대감이 여전히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리소프트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캐리와 슈퍼콜라’는 현재 중국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캐리법인은 11월 중국 영화국으로부터 캐리와 슈퍼콜라의 심의통과 결과를 통보받고 내년 초 중국 영화관 상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와 슈퍼콜라는 캐리소프트가 보유한 ‘캐리와 친구들’ 지적재산권(IP)으로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 등에 따라 리오프닝 기대감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지금까지 중국의 리오프닝이 늦어진 이유는 고위험군의 낮은 부스터샷 접종률 때문이었다”며 “중국은 현재 1월 말까지 고위험군의 부스터샷 접종률을 90% 이상으로 올리고 중환자실 병상과 산소호흡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이는 완전한 리오프닝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도 해석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