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12-05 1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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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글로벌 헤어케어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며 헤어케어 시장을 공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하고 2023년 1월1일부터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하고 2023년 1월1일부터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다비네스' 제품. <신세계인터내셔날>
다비네스는 1983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라는 철학 아래 환경 친화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전문 헤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세계 97개 나라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는 500여 개 이상의 헤어살롱과 각종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있다.
다비네스의 제품은 고급 헤어살롱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에너자이징 샴푸’는 한 병에 12만 원 대(1천㎖ 기준)에 이른다.
고가의 제품이지만 이른바 ‘연예인 샴푸’, ‘청담동 샴푸’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비네스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브랜드 매출을 늘리고 국내 최고의 헤어살롱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비네스의 주된 유통망이 헤어살롱인 만큼 내부에 살롱 전담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제품 교육과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시코르, 분더샵 등 매장에 입점한 형태로 유통되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도 활성화한다.
향후 전국 주요 백화점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열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다비네스는 헤어살롱에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뛰어난 기능성과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해왔던 기업과 기업 사이(B2B) 중심의 비즈니스와 함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