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범 효성가 3세 등을 포함한 재계와 연예계 관련 인물 9명이 마약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범 효성가 3세 조 모씨 등 모두 9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재벌가 3세 포함 9명을 마약법 위반 혐의로 기소

▲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범 효성가 3세 조씨 등을 포함한 9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사진은 서울경찰청이 압수한 생대마. <서울경찰청>


검찰은 조씨가 올해 들어 대마초를 수차례 피운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는 고 홍두영 남양유업 명예회장의 손자인 홍 모씨에 대마초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는 대마초를 직접 유통하고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앞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또 다른 남양유업 창업주 3세인 황 모씨와 사촌 관계다.

이 밖에도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의 안 모씨, 모 금융지주 전 회장의 사위 등이 함께 마약법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졌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