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가 고급 와인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이탈리아의 와이너리(와인 양조장)과 공동개발한 고급 와인 ‘진로 레드와인’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고급 '진로 레드와인' 출시, 이탈리아 와이너리와 공동개발

▲ 하이트진로가 이탈리아의 와이너리(와인 양조장)과 공동개발한 '진로 레드와인(사진)'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직접 와인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와인 유통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이트진로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 최대 규모의 와이너리인 ‘카를로 펠리그리노’와 함께 진로 레드와인을 공동 개발했다. 카를로 펠리그리노는 7대째 가족경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카를로 펠리그리노와 논의해 한국 소비자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진로 레드와인’에 두꺼비 캐릭터와 ‘진로’ 브랜드 이름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레드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협업 와이너리 선정부터 포도 품종, 맛, 디자인 등 모든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해 프리미엄급 와인을 완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레드와인은 3년의 제품 개발과정과 소비자 대상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레드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인기 와인들과의 비교 시음에서도 맛과 향, 밸런스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진로 레드와인은 포도를 자연건조하기 위해 수확시기를 늦추는 ‘선드라이 방식’을 활용해 풍부하고 진한 과일향과 긴 여운을 강조한 맛이 특징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진로 레드와인은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유통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와인을 처음 접해보는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와인의 기준이 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