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계열사 SK온이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자 매장국인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니켈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SK온과 에코프로, 중국 거린메이(GEM)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온 > |
25일 오전 11시 코스피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7.48%(4700원) 오른 6만7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0.32%(200원) 상승한 6만3천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5.33%(9천 원) 오른 1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도 0.59%(1천 원) 높은 17만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이 커졌다.
SK그룹의 전기차배터리사업 확대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배터리전문업체 SK온은 국내 2차전지소재업체인 에코프로, 중국 전구체생산업체인 거린메이(GEM)와 인도네시아에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온과 에코프로, 거린메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모로왈리산업단지에 니켈·코발트 수산화혼합물(MHP) 생산공장을 짓는다.
2024년 3분기부터 연간 전기차 약 60만 대에 들어가는 규모의 수산화혼합물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의 최대주주로 지분 100%를 들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분리막제조업체로 SK이노베이션이 지분 61.20%를 들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