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157억 원 규모의 협력사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CC는 24일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 대표 금강시스템하우징 등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CC, 3년 동안 157억 규모 협력사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하기로

▲ KCC가 24일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 대표 금강시스템하우징 등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맺었다.


KCC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 협력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사이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납품단가 조정협의제도 및 원부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단가 반영을 통한 ‘제값 쳐주기’ △대금을 법정기일 이전, 가급적 이른 시일에 지급하는 ‘제때 주기’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지급하는 ‘상생결제로 주기’ 등 3가지 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KCC는 또 앞으로 3년 동안 157억 원 규모 지원금을 마련해 중소 협력기업 및 임직원의 임금 및 복리후생, 임금지불능력 제고, 경영안정금융 등을 지원한다.

중소 협력기업은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등 혁신노력 강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및 신규고용 확대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KCC와 중소 협력기업의 동반성장 활동 확대를 위해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동반성장 정책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KCC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대·중소기업 사이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KCC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협력사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