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으로도 서울시 도시관리계획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의견제출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23일 서울시내 도시계획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전면 개편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고 밝혔다.
▲ 서울시가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재편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사진은 바뀐 서울도시계획포털. |
그동안 건축도면과 상세설명서 등의 도시관리계획은 시청이나 구청에 직접 가야 볼 수 있었다. 또한 시민이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의견을 낼 때도 구청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사용자들이 서울도시계획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자료열람과 의견제출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거주 자치구 밖의 관심지역 도시관리계획 내용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도시계획정보 알림서비스’도 시작됐다. 이용자들은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등으로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도시계획포털 메인화면 또는 주민의견청취 메뉴에서 관심 지역을 고르고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서울시와 자치구 홈페이지, 서울도시계획포털 등에 흩어져 있던 도시관리계획안 고시와 공고 정보를 서울도시계획포털로 일원화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도시계획포털의 2022년 이용자 수는 11월15일 기준 61만7808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수치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 포털 활성화와 온라인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이용자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