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경제단체가 기업 승계 관련 세제개편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3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는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세제개편안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달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정부 세제개편안에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상속공제 한도 확대 조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곽수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김 회장은 “기업 승계를 통해 1세대의 경험과 노하우, 2세대의 젊은 감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며 “기업도 더 성장하고 일자리도 더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세제개편안은 최대한 빨리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세제개편안이 ‘부자 감세’라는 이야기에도 반박했다.
그는 “기업승계 지원 세제는 비업무용 부동산, 현금 등에는 적용되지 않고 기업 운영과 관련된 자산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