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 주가가 장중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한 상황에서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 15일 카카오페이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
15일 오전 11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보다 1.12%(700원) 내린 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보다 0.48%(300원) 오른 6만3천 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5만99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0.18%(50원) 오른 2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11%(2.70포인트) 내린 2471.9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나스닥지수가 하락 전환한 상황에서 차익실현을 위한 단기 투자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각) 나스닥지수는 1.12%(127.11포인트) 내린 1만1196.2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9일 이후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나스닥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나스닥지수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9.37% 상승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주가도 최근 2주 사이 큰 폭으로 뛰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주가는 3분기 실적발표 직전인 10월31일부터 전날까지 11거래일 동안 각각 84.68%와 76.03% 상승했다.
3분기 단단한 실적을 낸 데 이어 중국 등 해외사업 확대 소식(카카오페이)과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 등이 더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