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가 올해 3분기 기준 최대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뒷걸음질했다.

컴투스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62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순이익 2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컴투스 3분기 영업이익 급감, MMORPG '크로니클' 마케팅 비용 늘어

▲ 컴투스가 11일 3분기 연결실적에서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 사진은 컴투스 사무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7.7%, 순이익은 63.7% 각각 감소했다. 올해 2분기보다는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57.9% 각각 줄어들고 순이익은 47.3% 늘어난 것이다.

컴투스는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부진했다.

컴투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워:크로니클(크로니클)’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과 개발 인력 강화를 위한 투자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크로니클은 컴투스가 2014년 개발한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후속작으로 올해 8월 출시됐다.

또한 컴투스는 3분기 순이익이 2분기보다 증가한 것은 판교에 있는 부동산을 처분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차익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