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60만 원을 넘어섰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60만 원대로 올라선 것은 올해 1월 상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10일 오전 11시1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0.33%(2천 원) 오른 60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1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 10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60만 원을 넘어섰다. |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 대비 0.67%(4천 원) 하락한 59만5천 원에 시작한 뒤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6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상장 당일인 1월27일 이후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1월 들어 전날까지 전부 13.45%(7만1천 원)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68만 원으로 상향하며 “2023~2024년 북미 전기창 시장 개화가 임박해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들의 증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를 68만 원으로 올리며 “향후 3년 동안 미국 전기자 판매 증가율이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공급망 수직 계열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