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펄어비스 주가 장중 약세, '붉은사막' 출시 지연에 따른 실망감 반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1-10 11:0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차기작 ‘붉은사막’의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낮춰 잡으면서 투자심리가 식은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 주가 장중 약세, '붉은사막' 출시 지연에 따른 실망감 반영
▲ 10일 펄어비스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50분 기준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6.81%(2950원) 내린 4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2.31%(1천 원) 내린 4만2350원에 장을 시작해 하락폭을 키웠다.

펄어비스 주가는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전날에도 5.97% 내리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주가가 빠졌다.

펄어비스가 전날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내로 예정됐던 차기작 ‘붉은사막’의 영상 공개를 내년으로 미룬 점이 여전히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전날 실적발표에서 “붉은사막 영상을 연말에 있는 글로벌 이벤트에서 짧게나마 공개하려고 했으나 연내 공개는 어려울 듯하다”며 “글로벌 유저들의 눈높이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작 기대감이 꺾이면서 증권업계에서는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크게 낮춰 잡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붉은사막 게임의 개발속도, 계약진행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출시 일정이 더 지연될 가능성도 절대 낮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이 가시화할 때까지 보수적 접근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7.5% 낮은 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리포트에서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역량은 결국 붉은사막을 통해 빛을 볼 텐데 출시가 계속 지연되고 있고 올해 안에 트레일러조차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펄어비스의 게임 개발역량에 대한 기대감도 한동안 부정적일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출시가 예상보다 더 늦어져 2023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신작 출시의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어 목표배수도 낮췄다”며 붉은사막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31.8% 낮춰 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