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11-07 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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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첫 웰니스 특화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초 경기도 부천시청 주변에 ‘자주 부천시청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 경기도 부천시청 주변에 이달 초 문을 연 '자주 부천시청점'에서 모델들이 자주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부천시청점’은 276㎡ 규모로 웰니스와 패션에 특화된 복합매장으로 꾸려졌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말한다.
자주는 올해 9월 건강기능식품, 뷰티, 친환경 생활용품, 퍼스널케어용품으로 구성된 웰니스라인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첫 웰니스 특화 매장에서는 기존 매장 구색의 절반을 넘었던 생활용품을 과감히 없애고 웰니스 제품과 건강, 지속가능과 관련한 의류 제품들을 주력으로 배치했다.
자주가 9월 선보인 비건 인증을 받은 스킨케어 제품부터 자연유래성분의 퍼스널케어용품,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고체비누 등 웰니스라인 제품들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자주가 10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업체 ‘덴프스’와 협업해 출시한 건강기능식품도 구입할 수 있다.
지속가능 패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에 맞춰 관련 구색도 강화했다.
부천시청점에서는 친환경 면화를 활용해 만든 제품부터 몸에 자극이 적고 안전한 소재로 제작한 오가닉 코튼 시리즈 등 다양한 친환경 의류를 판매한다.
자주는 2월 아시아 최초로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의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티셔츠, 파자마, 속옷 등 100종의 친환경 의류를 선보였다.
편한 옷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홈웨어, 언더웨어 등 관련 패션 제품도 기존 매장보다 두 배가량 확대 진열했다.
자주의 대표 히트 제품인 봉제선이 없는 속옷인 ‘노라인 언더웨어 시리즈’를 비롯해 실내와 집 근처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원마일웨어 등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웰니스를 자주의 주력 카테고리로 삼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차별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다”며 “내년까지 웰니스 특화매장을 10개 이상 운영하며 관련 사업을 키워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