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옥션이 홍콩경매를 재개했다.
서울옥션은 2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센터에서 제33회 홍콩경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 서울옥션이 2년 반 만에 홍콩경매를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29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3회 홍콩경매에 출품되는 야요이 쿠사마의 2014년작 사이즈 80호 '호박'으로 이 작품의 예상 가격은 80억 원에서 180억 원이다. <서울옥션> |
이번 경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2020년 7월 이후 2년반 만에 다시 열리는 홍콩경매이다.
이번 홍콩경매에는 총 84점, 211억 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표출품작으로는 야요이 쿠사마의 2014년 작 사이즈 80호 ‘호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옥션은 “국내 미술 경매회사가 출품한 작가의 작품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의 작품이다”며 “해당 작품의 추정가는 80억 원에서 180억 원이다”고 설명했다.
경매 출품작의 전시는 3일부터 16일까지는 서울옥션센터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는 홍콩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다.
서울옥션은 이번 홍콩경매에서 기획전 ‘K-아트 나우’를 열어 한국 작가를 소개하기로 했다. 이번 K-아트 나우에서는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 등의 화단 작가들과 우국원, 김선우, 하태임, 정영주 등의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경매에서는 위스키 섹션도 마련됐다.
서울옥션은 맥켈란의 57년산, 62년산, 65년산 위스키를 비롯해 일본의 야마자키 18년산, 히비키 등을 선보인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