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3분기 코로나19 확산 축소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512억 원, 영업이익 2934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 3분기 매출 5500억으로 증가, 영업이익은 제자리

▲ 에스디바이오센서는 3분기 매출 5512억 원, 영업이익 2934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37%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0.67%, 영업이익은 15.71% 줄었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2조7346억 원, 영업이익 1조2612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99% 늘었고 영업이익은 그대로 유지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와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 스탠다드 M10 카트리지 등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군들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스탠다드 M10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7월 인수를 결정한 미국 체외진단기업 메리디안바이오사이언스와 합병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합병 이후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 진단 포트폴리오 다변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가속화, 생산시설·유통망 확대 등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