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뒤 도지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2800만 원대 머물러, 머스크의 트위터 사진에 도지코인 급등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뒤 도지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1일 오후 5시3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 오른 2884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5.04%), 리플(0.12%), 에이다(1.86%)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09%), 솔라나(-1.62%), 폴리곤(-1.25%), 폴카닷(-0.27%), 다이(-0.21%)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날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38% 급등한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이 트위터 로고가 박힌 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도지코인은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일종의 '밈' 코인이다. 머스크 CEO는 스스로를 도지코인의 아버지(도지파파)로 부르기도 하는 등 코인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머스크 CEO(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하자 가상화폐 투자자 사이에서는 도지코인이 트위터 결제에 이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머스크 CEO는 6월에 트위터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