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금융업권과 함께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유가족 및 부상자들이 금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
은행은 사고 피해자 유가족의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 및 원리금상환유예를 실시한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는 저축은행중앙회 및 여신금융협회에 유가족 전담 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유가족이 요청이 있으면 대출(저축은행) 및 카드대금(카드사)의 만기를 연장해주고 원리금의 상환을 유예해 준다.
보험사들은 사고 피해자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해 보험금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보상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하고 피해자의 보험가입 여부 확인 및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금융당국은 또 금융감독원 종합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사고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 대한 금융애로 상담과 금융권의 지원내용을 안내하기로 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