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2일에 이뤄지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1일 가상화폐 시세는 11월 FOMC를 앞둔 경계감에 대부분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1월1일 오전 8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0% 내린 2876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7% 내린 221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4.20% 상승한 45만8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74%), 에이다(0.12%) 등의 시세가 24시간 전과 비교해 상승세를 그리고 있으며 도지코인(8.06%)의 시세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솔라나(-0.84%), 폴리곤(-0.31%), 폴카닷(-0.32%), 다이(-0.1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는 11월 FOMC를 앞둔 경계감에 대부분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애초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으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금리인상 속도도절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 시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결정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6월 트위터 구독 서비스를 도지코인으로 결제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도 도지코인에 대한 지불을 허용해 도지코인을 향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