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이후 대웅제약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엇갈렸다.
31일 분기 매출 3천억 원을 돌파한 대웅제약의 주가는 하락 마감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23% 감소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 31일 분기 매출 3천억 원을 넘긴 대웅제약의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
이날 대웅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87%(6500원) 떨어진 16만1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대웅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89%(1500원) 낮은 16만65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6만9500원(0.89%)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폭을 점차 키우더니 장중 15만9500원(-5.06%)까지 추락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15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26.7% 각각 상승한 것이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도 215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동기 대비 48.5% 오른 것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92%(2500원) 높은 6만6300원에 장을 닫았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7%(1천 원) 높은 6만4800원에 장을 연 뒤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 11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 주가가 6만400원(-5.33%)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해 장중 6만7천 원까지(5.16%) 거래가를 높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140억 원. 영업이익은 644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4.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4% 떨어졌다.
올해 3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당기순이익은 873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늘어났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