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햄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태국 수도 방콕에 진출했다.
맘스터치는 31일 태국 방콕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센트럴라마나인’에 ‘맘스터치 태국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 맘스터치가 태국 수도 방콕의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센트럴라마나인'에 '맘스터치 태국 1호점'(사진)을 열었다. <맘스터치> |
4월 태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기업인 RS그룹의 오너가 이사회로 있는 맘스터치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지 6개월 만의 성과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본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진출 국가의 파트너와 계약을 맺고 가맹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맘스터치 태국 1호점이 문을 연 센트럴라마나인은 오피스 상권과 상업 지역, 호텔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하철역과 연결돼 하루 평균 유동인구만 7만5천여 명에 이른다.
맘스터치는 “방콕 시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맘스터치의 경쟁력을 선보이기에 적합하다”며 “아세안과 중동 시장 개척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우선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를 중심으로 판매에 주력하고 향후 메뉴와 서비스를 현지 시장에 적합하게 맞춰 태국에서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태국 내 최대 번화가인 아이콘시암 등 태국 중심 상권에 매장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맘스터치는 2021년 미국에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해 현재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