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2-10-27 1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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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 선박 자율운항 자회사 아비커스가 세계 보트쇼에서 새 자율운항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비커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트쇼 ‘포트로더데일’에 참가해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2단계 솔루션인 ‘뉴보트(NeuBoat)’를 처음으로 내놨다고 27일 밝혔다.
▲ HD현대 선박 자율운항 자회사 아비커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트쇼 '포트로더데일'에서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2단계 솔루션인 '뉴보트(NeuBoat)'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 시연회 모습. < 현대중공업그룹 >
뉴보트는 신경세포를 뜻하는 뉴런(Neuron)과 보트(Boat)의 합성어로 아비커스의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솔루션이 인간의 신경세포처럼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비커스는 포트로더데일에서 브룬스웍, 가민 등 글로벌 보트기업들을 초청해 새로 내놓은 사율운항 솔루션의 시연회를 연다.
이 시연회에서 아비커스는 뉴보트의 대표적 기능인 자율 항해(NAS)와 자율 이·접안(DAS)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 아비커스는 행사 개막일인 26일 글로벌 보트 전장업체인 레이마린과 ‘자율운항 보트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을 통해 아비커스는 레이마린이 제작하는 보트용 다기능 디스플레이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탑재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이사는 “이번 보트쇼에서 아비커스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2026년 매출 목표 2천억 원 달성을 위한 적극적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